후보 등록 최종, 대전·세종·충남 61명… 경쟁률 3.05대 1

대전 7곳 22명, 세종 2곳 8명, 충남 11곳 31명, 등록 마쳐
최고 경쟁률 5명 이름 올린… 세종을 지역구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22일 대전시 7개 지역구엔 22명, 세종시 2개 지역구 8명, 충남 11개 지역구에 31명 등 모두 6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3.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대전 동구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에 현 지역구 의원인 장철민(40), 국민의힘 윤창현(63) 비례국회의원, 개혁신당 정구국(64) 국토종단마라톤본부장이 등록했다.

황운하 의원이 조국혁신당으로 옮기며 공석이 된 중구 지역구엔 민주당 박용갑(67) 전 중구청장과 국힘 이은권(65) 전 의원 등 2명이 이름을 올려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구갑과 서구을은 각각 4명이 출마해 대전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불출마하는 서구갑 지역구엔 민주당 장종태(71) 전 서구청장, 국힘 조수연(57)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과 민주당을 탈당한 새로운미래 안필용(51) 전 대전시 중앙협력본부장, 무소속 유지곤(43) 전 대통령직속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이 접수했다.

서구을 지역구는 현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박범계(60), 국힘 양홍규(59) 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개혁신당 조동운(62)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자유통일당(39) 이지훈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무기계약직 직원이 등록했다.

유성구갑 지역구에선 민주당 조승래(56) 현 지역구 의원과 국힘 윤소식(58) 전 대전경찰청장, 왕현민(51) 개혁신당 당대표 정책특보가 접수했다.

유성구을에선 민주당 인재영입인사인 황정아(47) 전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국힘 이상민(66) 현 지역구 의원, 새로운미래 김찬훈(58) 대전YMCA이사장이 등록했다.

대덕 지역구에선 민주당 박정현(59) 전 대덕구청장과 국힘 박경호(60) 전 대덕구 당협위원장, 민주당에서 탈당한 새로운미래 박영순(59) 현 지역구 의원이 등록하고 유권자 선택을 기다린다.

세종은 2개 지역구에 8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홍성국 민주당 의원 불출마로 공석이 된 세종갑 지역구엔 민주당 이영선(52)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 국힘 류제화(40)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새로운미래 김종민(59)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을 지역구는 첫날 기준 대전(7곳)·세종(2곳)·충남(11곳) 총 20곳 지역구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강준현(59) 현직 같은 지역구 의원과 국힘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등록했다. 개혁신당은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의장과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전 충청남도 도지사비서실 주무관으로 있었던 신용우(37) 후보가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충남에서는 총 31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천안갑에서는 민주당 문진석(62) 의원과 국힘 신범철(53) 전 국방부 차관이 등록, 4년 만의 리턴매치를 예고했다. 개혁신당의 허욱(71) 전 천안시의원도 등록했다.

천안을은 전날 민주당 이재관(59) 전 소청심사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정만(62) 전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이 각각 등록했다. 전옥균(55) 전 천안시장 선거 후보자도 무소속 후보로 이날 추가로 등록했다.

천안병 지역구는 후보자 4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은 이정문(51) 현 국회의원이 국힘에서는 이창수(61) 중앙당 인권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녹색정의당 한정애(54) 후보와 개혁신당 이성진(44)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아산갑 지역구는 복기왕(56)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국힘 김영석(65)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후보자로 나섰다. 조덕호(57)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도 새로운미래당 소속으로 등록했다.

아산을은 현직인 민주당 강훈식(50) 의원과 국힘 전만권(62) 전 천안시부시장이 등록하며 대진이 확정됐다.

홍성 예산은 민주당 양승조(65) 전 충남도지사와 국민의힘 강승규(60) 전 국회의원이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당진은 현직인 민주당 어기구(61) 의원과 국힘 정용선(59) 전 경기지방청장이 등록해 4년 만에 재대결이 성사됐다.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59) 후보와 국힘 정진석(63) 현역 의원이 각각 등록, 3번째 대결을 벌인다. 고주환(62) 전 대전외고 교사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서산·태안에서는 민주당 조한기(57) 전 청와대 비서관과 국민의힘 성일종(61)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논산·계룡·금산은 민주당 황명선(58) 전 논산시장이 국힘에서는 박성규(72) 전 육군대장이 등록했다. 무소속 이창원(66) 현 세무사도 등록했다.

보령·서천은 민주당 나소열(64) 전 서천군수와 국힘 장동혁(54) 의원이 등록, 두 번째 대결을 펼친다. 무소속으로 이기원(52) 전 바른정당 충남도당 대변인과 장동호(61) 어업인도 등록을 마쳤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제출한 서류를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서 후보자 인적사항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다음 달 1일부터 정책·공약마당(policy.nec.go.kr)을 통해 공개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