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 사상구 배재정 깜짝 지원…김정숙 여사도 동행

파란색 점퍼 차림으로 시민들에게 지지 호소
양산갑 이재영·거제 변광용 후보에 이어 세 번째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부산 사상구를 방문해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격려했다.

배 후보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있는 낙동강 벚꽃길을 찾았다.



파란색 점퍼와 청바지 차림의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1시간30분 동안 벚꽃길을 걸으며 시민들에게 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배 후보에게 "오랜 기간 동안 고생 많았다"며 "건강 잘 챙기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고 배 후보는 전했다.

이후 대통령 재임 시절 방문했던 사상구 한 재첩국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오후 1시반쯤 평산마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됐고 20대 총선에선 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유세 지원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4일 경남 양산갑 이재영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은 바 있고, 27일 거제 변광용 후보를 만나 산행을 하며 유권자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사상구를 방문한 이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오전 10시20분 사상구 괘법동 애플아울렛에서 김대식 후보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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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