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봇대 없는 도심으로’ 해남읍 중심도로 지중화 착공

군청 사거리~천변교
1.8㎞ 구간 내년 상반기 완료

전남 해남군은 해남읍 중심도로의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해남읍 북부순환로 해남군청 사거리~주공1차아파트~서림공원~구 광주은행사거리~중앙1로(천변교)구간 양방향 1810m이다.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 및 공법 선정을 완료한 가운데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북부순환로와 중앙1로는 양쪽으로 학교·상가가 밀집돼 있고, 읍내에서도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지중화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지중화 사업으로 시내 중심가의 미관 개선은 물론 학생 등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읍 지중화 공사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군청 주변 지중화 공사는 완료됐으며, 현재 서림공원~천변교 구간 지중화 공사가 진행되는 등 원도심과 학교 주변 통학로 시가지 지중화사업은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가지 도로에 대한 지중화 공사 완료되면 전봇대와 전선없는 쾌적한 시가지 환경이 조성되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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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