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무원이 직접 소기업·신생기업이 공공기관과 계약할 때 필요한 실무내용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업체들의 공공계약 관련 역량을 높여 공공사업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시 사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계약실무와 제도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강사로 나서 입찰 참가부터 계약완료 단계별로 꼭 알아야 할 실무와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한다.

교육 교재로 계약실무 매뉴얼을 제작·배부하고, 교육 이후에는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에 전자파일로 게시해 계약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서울 소재 기업의 계약 담당자는 오는 19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인원은 선착순 100명까지다.

김진만 서울시 재무국장은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어도 입찰참가 등 실무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한 계약실무교육이 공공계약에 대한 문턱을 낮춰 공공사업 참여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