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4.5%…지난 총선보다 0.8%p↓

세종시 유권자들 오전부터 투표행렬…한표 행사
고3학생 "폴더인사와 큰절 기억 절대 잊지 말라"
95세 할머니 "투표로 국민들의 무서움 보여줘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10일 오전 11시 현재 14.5%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5.3%)보다 0.8%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본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선거인 3020만1606명 가운데 642만436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5.3%에 견줘 0.8%포인트 낮다. 2년 전 대선(16.0%)보다도 1.5%포인트 밑돌았다.

오전 7시 투표율은 사전투표·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등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재외투표 등은 오후 1시부터 투표율에 반영된다.

지역별로는 경남과 충남이 16.2%로 가장 높고 광주가 12.1%로 가장 낮았다.

투표율은 서울 13.2%(109만6932명), 부산 14.8%(42만7386명), 대구 16%(32만8324명), 인천 14%(36만777명)를 기록했다. 또한 광주 12.1%(14만5717명), 대전 15.6%(19만2378명), 울산 14.6%(13만6704명), 세종13%(3만9098명)등이다.

이외에 경기 14.5%(168만3851명), 강원 16%(21만3263명), 충북 15.6%(21만3719명), 충남 16.2%(29만6304명), 전북 12.9%(19만6405명), 전남 13.1%(20만4789명), 경북 15.9%(35만4163명), 경남 16.2%(45만1168명), 제주 14.7%(8만3389명) 등으로 집계됐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본투표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 김두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