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과태료 문자, 알고 보니 해킹 스미싱....원주시 주의 당부

URL 접속·개인정보 입력 시 금융정보 유출 우려

강원 원주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민원 24를 사칭한 폐기물 무단투기 과태료 스미싱 문자가 퍼지고 있어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문자에는 '쓰레기 무단투기 대상으로 단속돼 과태료가 부과됐다'는 내용의 URL 링크가 담겨있다. 클릭 후 개인정보 입력 시 금융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

원주시는 무단투기 단속 후 단속반을 통해 행위자와 현장에서 대면하고 위반확인서를 작성하거나 시청 담당자의 사무실 번호로 통화를 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 클릭 금지 ▲문자 수신 시 원주시청 자원순환과 확인 ▲경찰서 도는 불법스팸대응센터 신고하기 등이 있다.

특히 유사 문자를 수신한 경우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김종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스미싱 문자가 더욱 교묘해져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송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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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