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명 탄 크루즈' 속초 온다…웨스테르담호, 19일 입항

8만2000t급 대형 크루즈선, 속초항 입항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상권활성화 기여"

8만2000t급의 대형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가 승객과 승무원 2700여명을 태우고 19일 속초항에 입항한다.



18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웨스테르담호는 11척의 선대를 보유한 미국 선사 홀랜드 아메리카의 크루즈선이다.

웨스테르담호는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구미주권 승객을 태우고 지난 14일 일본에서 출발해 13박 14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는 이번 웨스테르담호 입항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5회 입항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웨스테르담호 입항을 기념해 속초사자놀이, 한글체험 등 다양한 환대 행사를 열고 속초관광수산시장까지 무료 셔틀버스을 운영하는 등 편의 제공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웨스테르담호는 2700여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선박"이라며 "지역경제와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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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