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MZ공무원 퇴사율 급증 “공직 안정대책 마련해야”

김만기 전북도의원 제4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북도 5년간 신규임용 공무원 427명 중 12%인 51명 퇴직

전북특별자치도 신규공무원의 퇴직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공직사회에 대한 안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특별자치도 김만기 의원(고창2)은 19일 열린 제4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연차 MZ 세대 공무원의 의원면직률이 증가해 공직사회 안정성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 신규공무원 퇴직 현황’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신규임용 공무원 427명 중 12% 이르는 51명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나 매년 총퇴직자 중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시군까지 포함한다면 신규공무원 의원면직률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 의원은 “각고의 노력으로 공직사회에 입문했으나 직계상사와의 갈등, 극성 민원인 응대, 취약한 공무수행 환경 등으로 젊은 세대들의 공무원 입사 후 퇴직이 늘어나고 있다”며 “퇴직을 젊은 세대 탓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특별휴가 등 사기진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경직된 공직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만기 의원은 “우수한 MZ 세대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전북자치도민에 대한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대민 서비스를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 ▲공무수행하기에 효율적 환경 ▲선진화된 조직문화 도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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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