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부모 76% "늘봄학교 운영 전반 만족"

제주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초기 만족도 조사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제주 학부모 10명 중 7명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의 학부모(473명 참여)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는 매우 만족 53.3%, 만족 23.1%, 보통 13.3%, 불만족 4.4%, 매우 불만족 5.9%로 조사됐다.

학부모의 돌봄 부담 해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61.3%, 만족 20.1%, 보통 11.2%, 불만족 2.8%, 매우 불만족 4.6%로 분석됐다.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80%를 넘으며 가정의 돌봄 부담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자유 의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다' '아이의 만족도가 높다' 등 긍정적인 응답과 함께 발전 방향으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 필요' '야외활동 필요'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하반기 늘봄학교 운영에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와 프로그램 질 제고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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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