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저출생 해결 위해 복수국적 허용 기준 완화 필요"

LA 동포 간담회서 "현행 6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확대 필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동포 간담회에서 "출생률 문제를 해결하려면 복수국적 허용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 의장실에 따르면 미주를 순방 중인 김 의장은 LA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복수국적 허용 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건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708만 재외동포에 대한 복수국적 완화가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복수국적 허용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병역법상 병역의무 제한이 있는 40세가 넘으면 원칙적으로 모든 재외동포에게 복수국적을 허용하자는 취지다.

동포들은 이와 함께 재난재해 시 한인동포 지원 강화, 미주 진출 중소기업 지원 등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재난재해 시 재외동포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민관합동모델 마련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국내기업의 미국진출 및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와 해당 사항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제10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 등을 위해 18일까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믹타'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 협의체로 올해는 멕시코가 의장국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