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성공 안착"…중기부 간담회 개최

전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23개 특구사업자 참여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는 8일 전남 글로벌 혁신특구 내 나주시에 위치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특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직류산업 중소벤처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첨단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와 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스탠더드가 적용되는 클러스터다. 전남 나주시 일원 12.1㎢는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특구정책과, 전라남도, 나주시, UL 솔루션스, 한국전력공사, 그린이엔에스 등 기관 및 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했다. UL 솔루션스는 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개발 및 인증 회사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UL 표준에 따라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시험하고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간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직류 배전망 기술에 대한 국내 규제·제도 부재, 해외 진출을 위한 인증 획득 및 국제 공동 R&D 지원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사업 추진을 위한 개선 및 준비 사항 등을 전달했다.

중기부 특구정책과 관계자는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전남도, 나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직류배전 규정이 부재한 만큼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해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UL 솔루션스와의 실무협의 신속 추진으로 전남 직류산업 글로벌혁신특구 참여기업의 미국 내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 R&D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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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강진 / 채희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