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에서 화물차량 사망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단속이 강화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는 지역 화물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자격증, 차량 정기검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화물차량 사고로 86명이 숨졌으며 이 중 11명은 사업용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2년 62명(사업용 8명), 지난 2021년 83명(사업용 11명)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687명(사업용 205명), 2022년 630명(169명), 지난해 595명(146명)으로 감소했다.
이번 단속은 국토교통부, 광주시, 전남도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화물차량 5대 이상을 보유한 광주전남지역 업체 230곳이다.
점검반은 화물업체의 운수종사자 자격 여부를 비롯해 교육 이수, 자동차 정기검사 수검 여부,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장착 및 기록 제출 여부 등을 집중 살핀다.
또 화물차량 내 운전자격증명 게시 여부, 자동차의 표시 여부, 속도제한장치 정상 작동 여부, 휴게시간 준수 여부 등 운전자부터 자동차 관리까지 전반적인 화물 운수회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운행기록자료(DTG) 미제출, 운수종사자 보수교육 미이수, 자동차 정기검사 미수검 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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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