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도 광주·전남 비바람…낮 최고 19~25도

광주·전남북부 5㎜ 내외
일부지역 강풍예비특보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15일 광주와 전남에는 돌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5일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북부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번 비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흑산도와 홍도, 오후에는 여수,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 거문도, 초도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표한 상태다.

비가 내린 다음날인 16일에는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한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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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