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시작…교류·휴식·운동 치유형 방안 마련키로
전남도가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현황을 분석해 치유농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고 유기농 생태마을의 지속적 성장과 주민소득 증대,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전남도립대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유기농 생태마을별 자원과 특색을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유형으로 제시한 교류치유형, 휴식치유형, 운동치유형 등 3가지 유형을 생태마을과 접목해 유형별로 분류한 뒤 대표 모델 구축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 치유농업 운영자 교육을 하는 전남도농업기술원도 유기농 생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2026년까지 유기농 생태마을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해 주민 소득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공약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기농 생태마을의 치유농업 테마화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업·농촌의 자생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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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