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의혹 완전 해소… 경찰 수사의뢰"

최영일 군수 "행정 부패, 발 붙일 곳 없다. 의혹 완전히 해소 해야"

민선 8기 전북 순창군수 취임 후 연일 반부패·청렴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최영일 군수가 군의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사업 계약자 선정과정에 대해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7일 의혹 해소를 위한 자체 특별감사 지시 이후 9일만인 16일 감사결과를 보고 판단한 최영일 군수는 결국 경찰 수사의뢰까지 지시함으로써 행정상의 부패행위를 결코 용납치 않겠다는 강건한 입장을 내보였다.

특감 지시 당시 최 군수는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계약자 선정과정에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불공정이나 비리 행위 등 일체의 비위 행위가 없도록 명명백백히 조사하라"고 한 바 있다.

특별감사에 착수한 감사부서는 1주일간 평가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및 해당 업체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를 진행해 선정위원회 진행 과정과 채점현황, 평가기준표 등을 강도 높게 살펴 결과를 내놨다.

결과 내용은 역시 강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강제 조사권이 없는 자체 특감만으로는 의혹의 완전한 해소가 어렵다고 판단, 내부 조율을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순창군은 수사 의뢰 이후 경찰 및 법원 판결에 따라 해당 업무 관련 공무원과 관계자 등에 대한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기농산업복합센터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은 사업비 22억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3월18일 입찰공고 이후 계약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군의 이번 조치로 수사결과 이전까지는 모든 절차가 중단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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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취재부장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