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
영양교사 등 대상 디저트 만들기 포커스
충남 태안군이 지역 쌀 및 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12일 군은 지난 5일부터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교육장에서 지역 내 학교급식 관계자 16명에게 ‘2024년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쌀 및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가를 살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도모하고자 이뤄진다.
군은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각 학교 영양사 및 영양교사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쌀 뿐만 아니라 생강과 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을 두루 활용한다.
군은 ▲생강롤 파운드 케이크 ▲생강 샤브레 찰 브라우니 ▲생강청쿠키 ▲생강 사과 찹쌀타르트 등 디저트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면 삼성초 방혜린 영양교사는 “어린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하면서도 지역 농가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교에 돌아가서 손쉽게 시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쌀 활용 메뉴 개발 전문업체인 ‘참새방앗간’ 김옥진 강사 등 2명을 초빙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육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쌀 소비 촉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지역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농가를 살리고 군민들에게 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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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