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서 수확 행사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올해 전국 첫 벼베기 행사가 20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진행됐다.
이천시가 후원하고 이천시 지역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호법면 안평 3리 900㎡ 규모의 비닐 하우스에서 국내 육성 조생종 품종의 벼를 수확했다.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이곳에서 지난 2월 16일 모내기 후 126일 만에 정곡 120㎏가량을 수확했다. 이 쌀은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이곳 하우스 논의 모내기와 벼 수확이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배경에는 인근 이천 광역자원 회수시설에서 나오는 폐열로 데운 물을 끌어와 수막재배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표현된 중요 행사"라며 "홍보와 소비 촉진, 수출 등 이천 쌀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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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