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광주 도심 교차로에서 사고차량이 보행자를 덮쳐 2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광천사거리에서 A(26)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량과 B(62)씨의 SUV차량이 부딪혔다.
충돌 직후 A씨의 승용차가 주변 인도를 덮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인도 위에 있던 C(19)군 등 2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사고를 낸 A·B씨와 C군 일행과 함께 인도 위에 있던 다른 보행자 1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들은 모두 음주·졸음 또는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두 차량에는 모두 블랙박스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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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