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21개 해수욕장, 안전성 평가서 모두 "청정"

강원 동해안 21개 해수욕장이 환경안정성 평가 결과 모두 청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2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환경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조사 지역이 모두 청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 대상 해수욕장은 강릉시 정동진, 경포, 안목, 연곡 등 4곳, 동해시 추암, 망상, 대진 등 3곳, 속초시 외옹치, 속초 등 2곳, 삼척시 장호,덕산, 맹방, 삼척 등 4곳,, 고성군 아야진, 백도, 송지호, 화진포 등 4곳, 양양군 낙산, 하조대, 인구, 동호 등 4곳 모두 21개 해수욕장이다.

조사 결과, 수인성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대장균과 장구균은 모든 해수욕장에서 수질기준에 적합하였으며, 대장균은 0~53 CFU/100mL(기준 500 CFU/100mL 이하), 장구균은 모든 지점에서 0 CFU/100mL(기준 100 CFU/100mL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백사장 모래는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 방법으로 카드뮴 등 유해 중금속 5항목을 분석혔으며, 카드뮴은 평균 0.52 mg/kg으로 기준(4 mg/kg)의 13%, 비소는 평균 4.81 mg/kg으로 기준(25 mg/kg)의 19%, 납은 평균 2.9 mg/kg으로 기준(200 mg/kg)의 1.5% 수준이었고 수은, 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로 환경안전관리기준 이내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및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의 환경기준에 따라 수질과 백사장 모래를 조사됐다.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해수욕장 개장 중이거나, 폐장 후에도 이용객의 건강상 위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이 제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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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주재기자 / 방윤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