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의식 제고…입영장정과 가족 동참 유도
충남 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병무청이 주관하는 입영문화제에서 ‘1회용품 줄이기’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는 논산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에서 진행된 입영문화제 홍보부스를 통해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를 홍보했다고 9일 밝혔다.
병무청이 주관하는 입영문화제는 민(民)·관(官)·군(軍)이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로, 입영장정과 가족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폐신문지로 만든 종이연필을 배부하고, 충남도와 함께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도록 했다.
시는 논산시민은 물론 육군훈련소 입영문화제에 참석한 입영장정, 가족 등의 적극적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의식 제고와 함께 순환 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기로 했다.
입영 부모 A씨는 “환경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논산시가 탄소중립과 환경오염예방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입영을 앞둔 자녀와 함께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이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전국 최초로 입영문화제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를 진행했다” 며 “공공에서 민간까지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생활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시범사업을 통해 청사 내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더 나아가 지역 축제 및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임대·세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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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