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급식업체 저녁 식사 후 의심 증세…4명은 입원
충북 제천 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대구·경북 축구 선수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의림지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참가 선수단 일부가 설사와 구토, 복통 증세를 호소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유소년 축구선수들은 대구와 경북 지역 팀 소속으로, 제천 소재 급식업체에서 공급한 저녁을 먹은 후인 지난 13일 늦은 오후부터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보건당국은 의심 증상을 보인 5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증상이 심한 4명은 제천 서울병원에 입원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5월에도 한 초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다. 특별점검반을 구성한 시 보건당국은 2주 동안 제천 지역 집중관리시설 집단급식소 등 139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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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