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지난 8~10일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15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수해복구에 필요한 장비 임차와 수방 자재 구입, 재난구호 봉사자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집중호후 기간 동안 부여엔 평균 322.8㎜의 비가 내렸다. 양화·임천·세도 지역은 사흘간 약 450㎜ 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수백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논산시와 서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부여와 금산 등에 대해선 합동조사반이 투입돼 세밀한 피해조사를 벌이게 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집중호우가 예고됨에 따라 전 부서에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재산 예빵과 복구를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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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