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오는 19일부터 남원용암해수풀장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남원용암해수풀장은 유아풀 및 성인풀 2개면 688㎡ 규모로 2021년 개장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의 피서객이 방문하는 시설이다.
에어슬라이드, 풀장계단 등 물놀이 시설과 그늘막, 평상,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야외 어린이 놀이터와 매점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바닷물 속 지하 60m에서 뽑아 올린 청정 해수를 이용해 다른 물놀이 시설보다 수질이 깨끗하고 시원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풀장은 다음 달 25일까지 주중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문 청소 인력과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음식물 반입과 주변 지역 음식 배달도 가능하다"며 "이용료 가격 정찰제를 운영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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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