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파트에서 촛불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2분께 제주시 일도2동 소재 5층 규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입주민으로부터 '타는 냄새가 난다'는 연락을 받은 관리소장이 신고했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집 안 거실과 가구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650여만원의 재판 피해가 발생했다.
입주민 A씨는 현장 조사에서 '전날(13일) 오후 거실 선반 위에 촛불을 켜 놓은 상태로 서울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촛불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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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