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흐리고 최대 150㎜ 비…그친 뒤엔 덥다 '31도'

18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내륙에 시간당 20~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대구·경북에는 새벽부터, 울릉도·독도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19일까지 경북북부 30~100㎜, 대구와 경북남부 30~80㎜, 울릉도·독도 20~60㎜다.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평년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평년 27~31도)로 예측된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울진 25도, 영주 26도, 울진 27도, 안동 28도, 대구 29도, 포항 30도, 경주 31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중부 앞바다 0.5~2m, 먼바다에 1~3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유아와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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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