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부산·전남·경남·강원교육청 업무협약
경북교육청이 18일 울산 호텔현대에서 부산·전남·경남·강원교육청 등 4개 교육청과 해외 유학생 유치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 박성수 경남부교육감, 오성배 강원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유학생 유치·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 ▲유학생 유치·운영에 필요한 재정 분담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 구축 ▲시도교육청 공동 실무 협의체 운영 정례화 등이 담겼다.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했다.
현재 의성유니텍고, 한국해양마이스터고, 한국철도고, 한국국제조리고 등 8개 직업계·특성화고등학교에서 48명이, 일반계고등학교인 김천고등학교에서 8명의 해외 우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 우수 유학생의 유치와 졸업 이후 지역 기업으로 취업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학생 유치·운영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인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 필요성과 교육적 성과에 대해 교육계의 관심이 크다"며 "유학생은 물론 국내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 간 상호 연대와 협력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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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