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일도2동 1차·2차 총 119세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도 개발공사와 함께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지역 건설경기 활력 도모를 위해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착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달 사업비 401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연동 1375-3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 공공임대주택 96호와 공영주차장(96대)를 공사를 시작한다. 2027년 3월 준공, 5월 입주가 목표다.
지상 2층에는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센터와 공공에서 운영하는 놀이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59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시 일도2동 1·2차 공공임대주택(23호 공급)은 각각 지상 4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달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5년 7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제주시 삼도2동 공공분양주택은 현재 건축설계 단계에 있다. 올해 8월 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내 6곳에 총 481호 공공임대주택 건설도 진행되고 있다. 제주 건설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공공주택 건립 부지 매입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는 상반기 91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서귀포시 동홍동 등 3곳에 부지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10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무주택 서민의 부담은 낮추고 만족도를 높이는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주택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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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