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올 하반기부터 근무복 무상 수선제인 '아던트 KCG 케이스(Ardent KCG Case)'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던트 KCG 케이스는 응급환자 이송, 검문검색, 단속 등 공무 중 해경 근무복이 훼손되면 무상 수선 혹은 재보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해경 근무복은 일년에 1차례만 보급돼 근무복 훼손시 개인이 사비를 들여 수선을 해야 했었다.
완도해경은 관련 부서 논의 끝에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
완도해경은 지난 2일 완도 해안가 실종 의심자 수색 중 너울성 파도를 만나 부상을 입고 근무복이 찢긴 전병준 경비구조과 경위의 기동복을 새로 보급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경이 품격과 자긍심을 가지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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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