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앱 통해 호출 사용… 세종 도서관 등 인근 4㎞ 순환
세종시가 5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순환 자율주행차 운행을 재개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초 계약기간이 종료된 해당 노선의 재정비 기간을 갖고 이용자 사용성을 개선했다. 우선 사업비 등을 고려 오는 10월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순환 자율주행차 노선은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청사 중앙동∼세종 도서관∼산업부 등 약 4㎞를 순환한다. 매월 첫째 주 금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기존과 같이 9개 정류소에서 ‘이응앱’을 통해 호출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무료다.
특히 이번에 재개하는 정부청사 순환 자율셔틀은 기존 7인승으로 운행하던 차량을 15인승으로 교체해 이용이 더욱 쾌적해졌다.
또 기존 운행사(주식회사 라이드플럭스)의 자사앱을 사용하여 호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응앱과 연계해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국내 최초 광역형 자율주행버스 운행과 더불어 세종시 내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에 재개하는 정부청사 순환 자율셔틀로 세종시로 이전한 부처와 기관, 시민들이 업무를 처리할 때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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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