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식당서 광주김치 판매·공급
광주김치가 세계한식총연합회를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광주시는 1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 김치 및 식품의 해외진출 협력을 위해 세계한식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한식총연합회는 18개국 29개 도시에 있는 한식당협의체로 한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홍보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광주김치 및 식품의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해외 한식당·특산품 매장 연계 광주 김치 및 식품의 판매·공급, 해외 한인행사 연계 광주김치와 김치축제 홍보를 약속했다.
광주시는 국내 유일 김치전문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컨설팅, 품질 안전관리 등 광주김치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에[는 1만200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14억7000만원(218t) 판매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과 수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해외판촉행사 등 수출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액 10억3400만원 성과를 거뒀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도 수출계약 4만달러를 체결했다.
임종택 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은 "한식은 한국산 식재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며 "광주 김치와 식품을 적극 홍보하고 공동구매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김치가 세계한식총연합회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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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