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 46.3%, 승용자동차 34% 등 늘어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4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4년 7월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12억2700만 달러, 수입은 18.9% 증가한 13억2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9.6%, 4월 -3.0%, 5월월 -9.4%, 6월 -4.1% 등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부산의 무역수지는 9900만 달러 적자로, 2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선박(-39.2%), 철강제품(-6.7%) 등은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46.3%), 승용자동차(34%), 화공품(8.5%), 기계류와 정밀기기(1.4%), 자동차부품(1.1%) 등이 증가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국가별 수출은 EU(18.5%), 일본(18.4%), 중국(17.7%), 미국(11.7%), 동남아(7.7%), 중남미(7.2%) 등 전체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의 경우 자본재(55.8%), 원자재(10.2%) 등은 증가했지만, 소비재(-0.8%)는 소폭 감소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