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모텔 불, 투숙객 1명 '심정지' 병원행…2명 연기흡입

소방당국, 대응1단계 발령…20여분만에 진화

경기도 이천시의 한 모텔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이천시에 있는 5층짜리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불이 난 객실에 있던 50대 투숙객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또 대피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20여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해당 모텔은 1층은 공실이며 2~4층은 객실, 5층은 창고로 돼 있는 구조다. 21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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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