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35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말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외주업체 소속인 A(70대)씨와 B(60대·여)씨는 공원 제초 작업을 하다가 말벌에 각각 머리와 손, 발 등을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리 부분을 쏘인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부상자 병원 이송과 동시에 주변 나무 사이에 있던 말벌집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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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장 / 이병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