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등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입상자 국제대회 선발전 참가 자격 받는다
숙련된 기술공들이 용접, 자동차정비 등의 분야에서 기술실력을 겨루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된다.
26일 고용노동부(고용부) 등에 따르면 고용부, 경상북도,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7일 간 경상북도 구미, 경주, 안동, 포항의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구미시 금오공업고등학교, 경주시 신라공업고등학교, 안동시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구미시 구미전시 컨벤션센터, 구미시 박정희체육관, 안동시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등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1755명의 시도 대표선수들이 참가한다. 용접, 자동차정비, 게임개발, 그래픽디자인, 제과, 산업용드론제어 등 50개 직종을 두고 기술역량을 뽐낸다.
우수 입상자는 순위에 따라 상장 및 상금을 받는다. 1위는 고용부장관상 및 1000만원, 2위 대회장상 및 600만원, 3위 대회장상 및 400만원 등이다.
이들에게는 오는 2026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받는다.
한편 고용부는 매년 9월9일을 숙련기술인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을 통해 배출된 숙련기술인재들이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역량을 전세계에 뽑낼 꿈나무 기술인재 발굴의 산실"이라며 "기술과 인재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만큼 청년 기술인재의 양성과 숙련기술인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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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