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광군수 재선거 '4인 경선' 확정…일정은 미정

안심번호 여론조사 50%·권리당원 여론조사 50%
1차 경선서 압축 후 결선투표서 최종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질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당내 경선 후보를 확정 지었다.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당내 경선 후보 4명을 확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회 의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장현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사진=뉴시스 / 중앙선관위 제공)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은 전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영광군수 재선거 당내 경선 후보 4명과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앞서 영광군수 재선거에는 6명의 예비후보가 경선 후보로 등록했으나 1명이 1차 탈락(컷오프)하고 이어 전날 최고위에서 추가로 1명을 컷오프하면서 최종 4명으로 압축됐다.

경선 후보는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기소 영광군의회 의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장현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등 4명이다.

경선은 국민 참여 방식으로 안심번호 여론조사 50%, 권리당원 여론조사 50%를 적용한다.

1차 경선에서 2~3명을 뽑은 후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나 관심이 쏠리는 경선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각 경선 후보들은 9월 1~2일 1차 경선을 거쳐 8일까지 결선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표밭을 갈고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민주당 최고위가 경선 후보와 방식까지 공식 발표해 놓고 가장 중요한 경선 일정을 발표하지 않아 뒷말이 무성하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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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 사회부 차장 / 김민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