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대표 회담 이후 논의 본격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회담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지구당 부활’ 관련 법안이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소위원회로 회부됐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등 140여개의 법안을 법안소위에서 논의하도록 회부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 정당법·정치자금법 등도 법안소위에서 논의하게 됐다.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는 전날 양자회담에서 지구당 부활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당 정치 활성화를 위해 지구당 재도입을 적극 협의한다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겼다.
행안위가 해당 법안들을 법안소위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만큼 법안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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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