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상인들, 수제 맥주·막걸리부터 디저트 선보여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석계역 달빛 야행(夜行)'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월계동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27종의 먹거리 부스와 3종의 수제맥주, 막걸리 부스, 공연과 이벤트, 추억의 즐길 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노원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 2곳과 인근 공릉동도깨비시장 상인회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석계역 문화공원 본무대에서는 가수 현진영의 공연을 비롯해 디제잉, 복고댄스 등 흥겨운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놀이터도 마련된다.
방문객 쉼터로 변신하는 석계역 공영주차장에서는 통기타 등 버스킹 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 새벽 1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석계역 문화공원 앞부터 동신아파트 진입 삼거리까지의 도로는 '차 없는 도로'로 운영된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마을버스 '노원09번'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구는 사전 안내와 당일 교통 통제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월계동을 대표하는 지역 상권인 석계역 일대가 다시 활기를 찾아 광운대역세권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동력이 마련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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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