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경북 광공업생산·대형소매점 판매↑…건설수주↓

8월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했고 건설수주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광역시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10.3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다.

의료정밀광학(26.8%), 기계장비(15.3%), 섬유제품(11%) 등은 증가했지만 화학제품(23.7%), 종이제품(11%), 금속가공(3.5%) 등은 감소했다.

경상북도의 8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105.4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했다. 금속가공(79.8%), 전자·통신(24.1%), 자동차(7.9%) 등에서 증가했지만 기계장비(19.1%), 전기장비(18.2%), 전기·가스·증기업(8.8%) 등은 감소했다.

8월 대구광역시 건설수주액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2%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8조8727억원 중 대구시는 전국 대비 0.5%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414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2%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중 경북은 4.7%를 차지했다.

대구지역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07.1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2.1%, 대형마트 판매는 6.1% 증가했다. 음식료품, 가전제품, 기타상품, 화장품 등 판매는 증가했고 의복,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상품군 판매는 줄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9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5% 늘었다. 음식료품, 가전제품, 화장품 등 판매는 증가했고 의복, 기타상품,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상품군 판매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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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