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2024년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금상 5개와 은상 9개, 동상 21개 등 모두 35개의 상을 획득했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87명의 학생은 도내 상업계열 직업계고 17교 273명이 참여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회계실무와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 경제골든벨, 창업동아리엑스포, 대회홍보크리에이터 등 14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겨뤘다.
사무행정 종목에서는 경북하이텍고등학교(안동) 3학년 강다혜 학생과 강구정보고등학교(영덕) 2학년 최원준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금융실무 종목에서는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2학년 추지은 학생과 한희수 학생이 금상을, 경제골든벨 종목에서는 울릉고등학교 2학년 김희언 학생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내년 대회 개최지 경북교육청으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5년 경북에서 열릴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를 상업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며 "경북의 상업정보 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산업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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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