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한 미용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던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신고된 지 3시간30여 분만인 오후 4시50분께 사건 현장 주변에서 검거됐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1시14분께 경주시 진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 침입해 흉기로 돈을 달라고 위협하다 주인이 소리를 지르자 도망쳤다.
그는 이날 아침부터 상가 주변을 두리번거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미용실 원장은 손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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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