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개표율 100%가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 후보는 61.0%(5만4650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39.0%(3만4887표)를 기록했다. 무효표는 473표다.
윤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우세 속에서 끝까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역대 구청장 선거에서 2018년을 제외하고는 전부 보수 정당이 승리했다.
가장 최근 선거인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민주당 박인영 후보가 43.4%를 획득해 국민의힘 백종헌 후보(56.6%)에 밀려 낙선했다.
윤 당선자는 1964년 생으로 금정구 토박이다. 그는 1964년 생으로 금정초, 부곡중,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윤 후보는 제5~6대 금정구의원, 제9대 부산시의원을 역임했다.
윤 당선자는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즉시 구청장 업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26년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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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