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배출 백문이 불여일견'…매립지공사 생생현장교육 호응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위해 수도권 지자체의 폐기물 업무 담당 공무원과 통·반장 등 주민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생생현장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수도권매립지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한 생생현장교육에 11개 지자체 252명이 참여했다.

해당 교육은 수도권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현장 견학, 이론교육, 야생화단지 안내로 구성됐다.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의 실태 체험과 분리배출 요령 교육, 연탄재 야적장에서 변모한 야생화단지를 알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석자는 "더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자발적 분리배출에 대한 의식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화, 코스모스 등 꽃이 만발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돌아본 다른 참석자는 "매립지의 아름다운 변모에 놀랐다"면서 "주민들이 사시사철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지자체의 적극 참여 홍보 필요' '학생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자원화시설 등 현장 견학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분리배출 의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생생현장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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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