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바이오그린 수소 판매가 1㎏ 700원 인상…28일부터

충북 충주에서 생산하는 바이오 수소 가격이 오른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를 민간 위탁 중인 서진에너지는 28일부터 1㎏당 수소 판매가를 현행 7700원에서 8400원으로 700원(9.09%) 올리기로 했다.



2022년 운영을 시작한 이 충전소는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하루 500㎏ 이상의 수소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인근의 연수 수소충전소와 목행 수소충전소에도 공급한다.

충전소 가동 이후 판매 가격 인상이 없었으나 수선비용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충북 평균 수소 판매가 9600원보다는 아직 낮다.

시 관계자는 "인상한 판매가는 연수·목행 충전소에도 적용된다"면서 "바이오그린 수소충전소는 전국 최저 판매가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