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문다혜 갭투자에 "출처·원천 따져 어떤 식으로든 들여다봐야"

강민수 청장, 기재위 종합국정감사서 답변
양평동 주택 갭투자 1.4억 시세차익 의혹

강민수 국세청장은 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과거 갭투자에 대해 "자금 출처나 또 원천을 다 따져서 어떤 식으로든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민수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문다혜씨는 태국에 머물던 2019년 5월 당시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로 서울 양평동 주택을 매입해 1억4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근 의원이 "양평동 매입에 대한 충분한 소명이 돼야 한다"며 강 청장에게 세밀한 조사를 요구했다.

강 청장은 "특정 건에 대해서 (조사를) 하겠다 안 하겠다 이런 말씀은 제가 드릴 수 없다"면서 "다만 자금 출처나 원천 이런 부분을 다 따져서 특히 언론이나 국회에서 말씀하시는 내용은 어떤 식으로든 들여다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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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