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 급식소에서 식사를 한 장병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31사단 급식소에서 점심 식사를 한 장병과 종사자 1000명 중 20명이 복통과 설사, 두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식중독 의심 신고를 접수한 북구는 식품·환경 165건, 종사자와 유증상자 40명(80건)에 대한 검체를 수거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이들에게서는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북구는 식중독 발생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북구는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본부장 / 최유란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