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 이렇게 좋은 교육시설이?"…교육청, 직원 현장견학

경북교육청이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9일부터 '경북 선진 미래교육 체험기관 견학'을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과 AI 교육 도입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이해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기반시설들을 구축한 경북교육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면서 다양한 체험으로 미래교육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목적이다.



9일의 첫 일정은 지난해 10월 50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한 영덕도서관.

이 곳은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자료실과 VR 체험실, 콘텐츠 창작실, 평생 교육강좌 강의실 등 다양한 최신 시설을 갖춰 지역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들은 이어 2023년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신축 이전한 경북과학고등학교를 둘러봤다.

또 2023년 개관해 학생단체와 지역민,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는 경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응급 상황과 재난 등 생활 속 위급한 상황을 가정한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의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로 건립된 경주발명체험교육관을 찾아 창의발명교육 프로그램과 우수 콘텐츠를 체험했다.

한 신규 공무원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교육 시설이 있다는 게 놀랍다"며 "미래교육 방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더 많은 본청 직원이 선진 미래교육 체험기관을 견학할 수 있도록 두 차례 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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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