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50만원 받고 '취업 준비'…제주 청년도전사업 문 활짝

제주도는 구직을 단념했거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도전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등 사업비 5억88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이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자에게는 유형에 따라 각각 50만원, 150만원, 250만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등 고용정책과 연계해 참여자의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대상 인원은 단기 30명, 중기 60명, 장기 30명 등 120명으로 3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18세~34세 청년으로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창)업·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 등이다.

모집현황은 고용24(www.work24.go.kr)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는 2024년부터 2년 연속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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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