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3선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9일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었다. 소속 당선인 108명 중 10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70명이 추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재구금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다시 한번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는 8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기간 14차례 진행한 민생토론회를 "관권선거용 수의계약 게이트로 규정하기로 했다"며 국회 차원의 강도 높은 진상규명을 예고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차원에서 (민생토론
정부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2년간 개혁을 추진했지만 정작 책임을 떠넘기면서 무산이라는 결과물을 받아들이게 됐다.8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소득대체율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연금개혁이 사실상 불발됐다. 정부는 21대 국회 임기 내 연금개혁을 추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체제 정당성 확보 작업을 도맡아온 김기남 전 노동당 선전선동 담당 비서가 사망했다.8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로환과 다장기 기능부전으로 병상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전 당중앙위원회 비서 김기남 동지가
한국과 초음속전투기(KF-21)를 공동 개발 중인 인도네시아가 개발 분담금을 총 계약 금액 1조7000억 가운데 6000억만 내는 대신 기술 이전도 3분의 1만 받겠다고 제안했다.정부와 군 당국은 이 제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최종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
매년 25명의 소녀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기쁨조'로 선발되고 있다고 한 탈북 여성이 주장했다.지난달 30일 영국 미러와 데일리 스타 등에 따르면 탈북자 출신 박연미씨(30)는 김정은을 즐겁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쁨조'에 대해 설명했다.박씨에 따르면 여
더불어민주당이 7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조정식·우원식 의원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민주당에 따르면 의장단 후보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8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이날 오후 기준 6선의 조정식 의원, 5선의
조국혁신당은 7일 '갑질 의혹'에 휩싸였지만 정부 감사 결과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내려진 정재호 주중국 대사를 제22대 국회 개원 즉시 상임위에 소환하겠다고 밝혔다.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정재호 주중국 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법정에서 '정영학 녹취록'의 불명확한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녹취파일이 재생된 가운데 '위 어르신들이'(웃어르신)로 해석됐던 부분을 발언자였던 남욱 변호사가 '위례신도시'였다고 증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가 참석했다.푸틴 대통령은 7일 낮 12시(현지시각·한국시각 오후 6시) 모스크바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6년의 집권 5기를 시작했다.크렘린궁은 취임식을 국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정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하고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민정수석에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복원 이유를 '민심 청취 기능 강화'로 설명하며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수석 임명을 발표했
방위사업청은 최근 인도네시아가 KF-21 개발 분담금을 총 계약금액의 3분의 1인 6000억원만 납부하겠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KF-21 기밀유출 사건과는 별개로 협상 중에 있다고 7일 밝혔다.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KF-21 기밀유출 여
국민의힘 내부에서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관련 특검법을 조건부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특검법의 독소조항, 시기상 문제 등 세부 내용을 수정해 야당과 합의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이들 주장에는 '공수처의 수사 종료'라는 전제가 있다는 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취임 후 두번째 기자회견으로,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약 1년 9개월 여 만이다.김수경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집무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