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의 과다 분비로 신체 말단이 커지는 말단비대증(acromegaly) 연구를 위한 시험관 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말단비대증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는 외과적 수술이나 성장호르몬 억제제를 투여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됐으나 이번 연구 성과로 비수술적 약물
막대한 채무와 경영난에 내몰리자, 진료기록부 조작으로 보험 급여를 빼돌리고 빌린 돈도 갚지 않은 병원장이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영아 부장판사)는 의료법·국민건강보험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2년 6
서남해안의 진주, 완도군 보길도 예작도를 예술 섬으로 명소화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완도군은 30일 보길·예작도를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노화, 보길, 소안을 오가는 야간 여객선 운항이 시작되고 해상 인도교인 예작교가 들어서
3주기를 앞둔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 4구역 철거 붕괴 참사와 관련, 추모 공간 조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학동 참사 유족과 재개발 4구역 조합, 현대산업개발(현산)은 최근 추모 공간 조성에 합의했다.현산과 유족 측은 재개발 4구역 천변 연결
전남도가 담양댐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122.5㎞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로 새롭게 명명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한 중장기 정비계획과 활용비전을 선포하기로 했다.3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31일 오전 11시 나주 삼영동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대에서 광주
정체 미상의 기구(풍선) 1개가 전남 나주의 한 시골 농로에 추락해 있는 것이 발견돼 경찰이 대공 용의점을 조사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29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나주시 봉황면 한 농로에 기구로 추정되는 추락 물체를 발견했다는 마을주민 신고가
자신이 운영하는 축산업체가 수억대 국가보조금을 받도록 서류를 꾸며 제출한 전남 곡성군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는 29일 302호 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곡성군의회 A(63)의원과 사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과 정진욱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29일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쓰러진 후 숨진 훈련병의 빈소를 조문했다.신 의원과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훈련병의 빈소가 마련된 전남 나주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1시간 40여분 간 머물며 유가족을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 경증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2호 달빛어린이병원'이 광주센트럴병원에 문을 열었다.광주시는 남구 광주기독병원에 이어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을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 경증
경찰서 증거물보관실에 압수된 현금을 몰래 빼돌려 사용한 경찰이 중징계를 받았다.29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청은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완도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해 중계를 의결했다.앞서 A경위는 지난해 10월 도박 사건 압수 증거물인 현금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 자신이 낳은 영아를 유기해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가 구속됐다.광주지법 영장전담 김희석 부장판사는 2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재판장은 "도망할 우려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가 일본을 대신해 피해자를 배상하는 '제3자변제'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것을 지적하며 사법 판결에 따라 전범기업의 배상 이행을 촉구했다.(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은 29일 성명에서 "강제동원 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일본 피고 기업이 지
전남도의 단일의대 공모 추진에 대해 전남 동부지역 지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불신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순천시와 순천대는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남 동부지역에 해당하는 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지역민 19세 이상 2
전남 목포시가 현재 운영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전통시장과 통학노선 등을 중심으로 조정한다.목포시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조정해 7월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노선 개편은 운행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결핵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특히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6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보건 당국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29일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에 따르면 2023년 호남권 고령층의 결핵 환자 발생률은 10만명 당 44.6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