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가 위기를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라는 말이 무색하게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도부 입성이 번번이 좌절되면서 호남이 정치 변방으로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역 정치권 안팎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치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회복해야 한다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의 가족 동의 없이 금융거래정보 제공동의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경찰관이 고소당했다.1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청 소속 A수사관이 최근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앞서 전남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5·18민주화운동 이듬해 추모 행사를 열었다는 이유로 옥고까지 치른 정수만 전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이 국가로부터 정신적 손해배상 위자료를 받는다.광주지법 민사 8단독 김정철 부장판사는 정수만 전 회장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농촌에서 벌어진 마을 주민들과 땅주인 사이 갈등이 60년 넘게 쓰여온 농로 폐쇄로 이어졌다.행정 당국은 주변 임시 도로를 놓으면서 주민과 땅주인 사이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갈등이 봉합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18일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서구
멕시코와 쿠바에서 한복을 입은 현지인들이 제79주년 광복절을 축하했다.전남대학교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소장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는 광주 시민이 보낸 한복 500벌을 입고 멕시코와 쿠바에서 광복절 행사가 성대히 열렸다고 18일 밝혔다.연구소에 따르면 멕시코 메리다
전남 함평에서 상수도 설비 수리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감전돼 숨졌다.20일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8분께 함평군 월아면 한 야외 상수도 시설에서 A(50)씨가 감전됐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제22대 국회가 제주4·3의 올바른 이름을 찾기 위한 정명(正名)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9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2대 국회 제주4·3특별법 개정을 위한 1차 공동 토론회'에서 양성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부회장은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양 부
왁싱 모델 구인을 빌미로 여성들로부터 신체 사진을 전송받은 뒤 잠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등) 혐의로 A(3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모바일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돼 관계당국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종다리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최대 풍속은 초속 19m, 강풍 반경은 200㎞이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여자 어린이를 미행하고, 여성 신체를 몰래 촬영한 20대가 검거됐다.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특별법상 카메라이용촬영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50분께 남구 달동에서 하교 중이던 여자 초등학
천영기 통영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게됐다.19일. 통영시 등에 따르면 최근 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해 8월 통영한산대첩축제 시민대동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점식 의원과 함께 각 읍·면·동이 마련한 주막을 돌며 제22대 총선 지지를 호소한
경남도는 지속되는 폭염으로 도내 해역 수온이 29도를 넘는 유래없는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지난 16일부터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경남도는 19일 오후 고수온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해 도 해양수산국장 주재로 연안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해 시·군
지적장애가 있는 조카가 집안일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목검으로 7시간 동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첫 공판에서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장기석)는 19일 살인, 상습특수상해,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사업자 선정 절차가 3번째 유찰됐다.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6시 마감 결과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현대건설 주관 공동수급체(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가자격 사전심사(PQ)신청서를 제출해 유찰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조달청
밤새 부산에 비가 내렸지만 밤 더위를 식히진 못했다. 부산에는 2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역대 최장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2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밤새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6.6도를 기록, 열대야가 나타났다.열대야는 밤사이(오후